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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궁근종 하이푸 수술 후기

자궁근종 하이푸 3주 후기 [2019.01.24]  





01 시술 전 (하이푸와 복강경 비교)


자궁근종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크기가 너무 빨리 자라서 시술을 결정했다. 

수술 방법으로 하이푸와 복강경을 찾았고, 그 중 하이푸로 선택했다. 


하이푸

 

복강경

배 위로 초음파(고강도)를 쏴서
근종을 괴사 시키는 방법

설명

체내에 복강경을 삽입하여
자궁을 도려내는 방법

근종이 자궁 밖이나
자중경에에 있는 경우 불가능

시술범위

아마도 모두 가능

70~98%
(의사 실력에 따라 다름)
괴사된 조직이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줄어듬

제거율

100%
바로제거

1박2일

입원

2박 3일

약 6~1년 뒤 가능

수술 후 임식계획

2~3달 뒤 가능

자연분만 가능

수술 후 출산시

제왕절개

600~700만원

비용

100만원 내외


하이푸를 선택하고 나서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다. 

배에 구멍이 뚫리는 것도 아니고, 초음파로 한다고 하니깐... 약간 피부과에서 레이저 받는 식으로 생각 했었다. 
(입원을 왜 해야 하나... 회사에서 반차 쓰고 시술 받으면 안되나 싶었다는)


그런데.. 병원에 다니면서 이곳 저곳 상담을 받다가, 

생각보다 간단한 시술이 아닌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때 부터 조금 겁을 먹은듯..)


하이푸도 누워서 받는 것과 엎드려서 받는 것이 있는데... 

정밀도는 누워서 받는게.... 

효과는 엎드려서 받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엎드려서 받는 것을 충칭 하이푸 JD200 인가 였음)



병원은 병원의 규모보다는 의사를 중심으로 봤고,

3군데 방문 후에 이지X 로X 으로 결정했다. 


1차 방문 병원에서는 근종의 테두리를 제외하고 7~80% 제거 한다고 하였고, 

2차 / 3차 방문 병원은 둘다 90% 이상을 보장했는데... 

상담한 결과 그 병원 의사 선생님이 더 경험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ㅎㅎㅎ 

(상담 내용은 본인의 경험 노하우 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자세히 안적는다)



02 시술 날 

나는 오후 2시에 시술 예약을 잡았다. (생리가 지난 후 제일 빠른 날자를 선택하느라 오전이 안됨)

전날 12시 부터 금식을 하느라고, 목도 너무 타고 배도 고프고.. ㅠㅠ


2시에 병원에 도착해서 입원실을 잡고, 

링게를 꼽을 혈관을 잡은 후에 MRI와 각종 검사... 그리고 관장까지 하고 3시 반? 4시가 넘어서 수술실에 들어 간것 같다. 


수술을 통틀어 가장 아픈 것들 중의 피부에 소량 놓는  알레르기 검사 주사 2번과 

자궁 수축주사 후에 통증 같다.

수술실에 엎드려서는 차가운 물이 배에 닿고 나서 부터.. 자궁 수축제의 통증이 왔는데... 

배가 아파요 아파요 하다가 금방 잠이 들었다. 


그 뒤에는 잘 기억이 없다. ㅎㅎ

기억 나는건 마취가 깨면서 수술한 통증이 왔고... 

그 것 때문에  입원실에서 깼는데.. 엄마와 오빠가 둘이와 있었다는 거다..  

그리고 다시 잠든것 같은데... 

내가 자면서 계속 아프다고 했다고... 

아프다고 했던 기억은 있는데.. 언젠가 그게 사라져서 난 그냥 시간이 지나 괜찮아 졌나보다 했는데... 

내가 너무 아프다고 하니깐.. 오빠가 간호사한테 말해서 

진통제를 더 넣었다고 한다. (이미 권장투여량을 넣은 상태였는데 추가로 넣은거다 ㅎㅎ)



02 퇴원 후 3일 간 

퇴원하고 3일 간은 집에만 있었다. 

수면제가 들어 간 것도 아닌데.. 거의 잠만 잤다. 

거의 9시간을 자고... 낮잠도 한 두시간씩 잤으니깐... 


그리고 ;온몸이 부었다. 얼굴 팔 다리 손 전부...  반지 3개가 다 안껴질 정도였으니... 

(본래 잘 부음)


먹는건 첫날은 죽... 둘째 날 부터는 닭과 돼지고기, 기름진것을 제외하고 다 먹었다. 

남들은 수술 받고 아프면 살 빠진다는데.. 난 워낙 잘 먹어서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을 정도니.. ㅠㅠ


그리고, 분비물이 계속 나온다. (라이너로는 안될꺼 같아서 생리대 소형으로 교체했다.)

3일 째 부터는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다리가 부어서 인지... 빨리 걷는 것도 힘들고... 오래 걷는 것도 힘들었다.  한.. 15분 


03 퇴원 후 3주


손 발 붓기는 4일 째 부터 본래 대로 돌아왔다. 

복부에 붓기는 한 일주일 정도 갔다. 

분비물은 3주차 인데도 계속 나온다. 


생리는 정상적인 주기로 시작 했다. (본래 규칙적) 

본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양이 돌아왔다거나 많아 졌다거나 이런건 모르겠다. 

단, 생리통이 적어진거 같다. 


본래 자궁선근증? 때문에 난 생리통이 심한 편(근종이 없을 때도 좀 심했음)이었다. 

근종 때문에 더 심해진거 일 수도 있겠지만.. 이전에는 생리시작과 동시에 타이레놀 두 개를 먹지 않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배를 부여잡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 

근데 ..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아.. 좀 아프다 하는 정도 였다. 


몸이 금방 피곤해 진다.. 

이전엔 평일에 3~5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다. (주말에 몰아잤지만)

지금은 10시만 되도 눈이 감긴다(집에 올때 운전하다 졸까봐 걱정될 정도다)

그러고도... 목요일 쯤 되면.. 너무 힘들다.. 아침부터 계속 잠이 온다.

운동하면서 체력이 좀 올라오면 괜찮겠지... 



운동은 걷는건 이제 정상적인 속도로 걷는다. 

빨리 걷는게 힘든건 일주일 정도 였다. (배가 좀 뭉치는 느낌이였음)

본래 유산소에 약한 편인것도 있지만... 여전히 20~30분 정도 걷기는  힘들다. 
(계단 오르기는 도전도 안했다. ㅎㅎㅎ)


플랭크는 이전에 50초씩 했지만.. 지금은.. 25초 정도 하면 배가 땡긴다. (조금씩 초를 늘리고 있음)

스쿼트는... 1set에 25개는 했지만... (마일리 운동을 다 따라 했음) 

수술 10일 후 부터 10개부터 늘려서 지금은... 15개 정도를 하면.. 허벅지와 복부가 댕겨온다. 


좌욕은 2~3일에 한번씩 하고 있고, 

복부에 핫팩을 붙여놓고 있다 ㅎㅎ (병원에서 말한대로 ㅎㅎ)

아직 한달 검진이 안되서....  얼마나 줄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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